거실에는 블라인드와 에어컨만 있을 뿐.. '많이 가질수록 불행하다?' 최소한의 물건으로 간소하게 사는 미니멀리스트의 텅 빈 집 | 물건 다이어트 | 하나뿐인지구

2020-12-20に共有
독일의 한 주간지에 따르면 평균 약 6천 개 물건을 소유했던 1970년대 독일인보다 약 1만 개 물건을 가진 현재 독일인이 더 불행하다고 한다. '언젠가는 쓰겠지'라는 생각으로 물건을 마구 사들였다가, 집을 가득 채운 물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한 주부를 만났다. 전문가와 함께 이 주부의 집에 있는 물건들을 살펴보고, 함께 물건을 줄이면서 어떤 물건을 어떻게 소유해야 하는지 고민한다.

특히 텅 빈 방에서 최소의 물건만 가진 채 사는 일본인 '미니멀리스트' 사사키 후미오씨는 "물건을 적게 소유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 미니멀리스트"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인생의 변화)'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나보다 많이 가진 사람과 내 자신을 비교하기도 했고 미래가 불안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니멀리스트라는 걸 알게 된 후 엄청나게 많은 물건을 버리고 줄이면서 정말로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거의 텅 비었다시피 한 그의 집 거실에는 블라인드와 에어컨만 덜렁 놓여있다. 화장실도 마찬가지다. 샴푸와 바디클렌저 등은 '물비누' 하나로 대체했고 스펀지와 면도기, 가위 하나가 욕실에 있는 물건의 전부다. 주방에도 최소한의 식기만 갖추고 사는 그가 의류, 침구 등 집안에 있는 모든 물건을 거실에 펼쳐놓는 데 걸린 시간은 8분 10초였다.

그는 "모두가 최대한 갖추고 산다면 한정적인 지구 자원을 지킬 수 없다"며 "간소하게 살아가는 것, 적게 소유하고 생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갖가지 물건이 넘쳐나는 세상. 물건이 많을수록 행복한지, 물건을 소유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최대한의 물건으로 살아가는 사람, 또 최소한의 물건으로 간소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본다.

EBS 하나뿐인 지구 - 물건 다이어트 (2015. 12. 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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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メント (21)
  • @s2r121
    호텔에 가면 힐링되는게 같은 이치인듯.... 깔끔하게 정돈된 미니멀
  • 주기적으로 봐줘야 하는 다큐 중 하나입니당 ㅠㅠ 미니멀리즘 넘 어렵....ㅠㅠ
  • 희한하게 진심 힐링되는 영상.. 시야에 무언가 걸리는게 없도록 하는것은 정신건강에 확실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혼자 산다면 사사키씨처럼 진짜 저렇게 살면 너무 행복할것같음. 성우분목소리도 너무나 적합함
  • 정말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애초 부터 안사면 됩니다. 그리고 처음 살때 왠만하면 질 좋고 비싼 물건을 사게 되면 이미 기준치가 높아져서 다른 같은 종류의 물건을 안사게 됩니다.
  • 2년전부터 비우기를 시작했더니 집이 심플하고 더더 넓어졌고 주방은 모델하우스같다고들 합니다ㆍ비우면 비울수록 더 행복해지고 더 비우고 싶어집니다ᆢ 이 영상을보면서 오늘 날이새면 더비울게있네요ㆍㆍ 벌서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더불어 마음도 비우는거같아 여유로움이 행복입니다ᆢ^^
  • @jy-kc3yh
    일반인 무소유 사사키씨 vs 남산뷰 풀소유 혜민 ㅋㅋㅋㅋㅋㅋ
  • 사사키씨 물건은 별로 없지만 가지고 계신 물건은 모두 세련되고 좋은 것들 뿐이네요 멋져요!
  • 한때 맥시멀리스트였는데, 미니멀라이프 입문 4년차...이제 청소하는데 10분도 안걸리네요. 물건이 없으니 바닥에 둘게 없고 청소가 쉽고 재밌어졌어요. 한번에 되지는 않더라구요. 꾸준히 유지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집에 오면 답답하고 청소할 생각에 머리가 아팠는데 진짜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한 두달안에 되는게 아니니 꾸준히 해나가는게 좋아요.
  • 버리는게 아니라 안사는게 중요하죠. 당장 필요없다고 버렸다가 언젠가 다시 사게되는 경우가 있어요. 삶에 기준을 가지고 욕구를 줄이고 절제된 삶을 사는게 포인트지 무조건 버리라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봐요. 쓰레기 처리도 그렇고 일단 물건을 소유하면 책임감있게 쓰는것도 가르쳐야합니다.
  • 내 꿈은 풀소유를 해도 미니멀처럼 보일수 있는 넓은집에서 사는거다
  • @jjk4891
    이런 익스트림한 미니멀리즘을 목표로 하는건 아닌데도, 사시키씨가 저 텅빈집에서 손때가 묻어나는 물건들 쓰는 모습보면 힐링하는 느낌이라 자꾸 보게되는 다큐 ㅋㅋㅋㅋ 스타일도 깔끔하시고, 평범한 직장인, 친구들이 술취하면 재워줄수있는 성격등등 너무 괴짜스럽지않은 평범한 모습도 괴물같이 미니멀함의 이질감을 덜어주는 느낌
  • 육아를 경험해봐서 이제 알겠는데 애 셋 키웠지만 저렇게 많은책 저렇게 많은 놀이기구 다 필요없음 집안에 있을 필요가 없음 그냥 나가놀면 되고 책은 도서관 가서 보면 됨 애들도 집에 저렇게 쌓여있으면 정신 사나워함 그걸 애들이 다 커버린 다음에 알아버렸음
  • 진짜 10번도 넘게 본 미니멀 다큐입니다.
  • @minee9
    정말 존경하는 사람 .. 이분이 쓴 책을 몇년전에 읽고 시작한 미니멀리즘 .. 지금은 얼마나 행복하고 하루하루가 소중한지 모름 .. 거의 90프로의 물건을 버리고 비웠는데 지금 하나도 필요한거 없다는 ..... 쵝오.
  • 지구와 인간의 상생을 위해 참 좋은 프로그램 입니다 저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시간 날때마다 하나둘씩 정리해서 간소하게 만들고 싶어요. 쇼핑하는 시간 줄여서 돈도 아끼고 지구도 살리는 비움을 꼭 실천해보겠습니다!
  • 진짜 저는 하루에 한번씩은 꼭 제방을 보면서 오늘은 뭘버리지?? 생각해요 확실히 조금씩조금씩 비우니까 방 너무깨끗하고 방을 쓰는 맛이 나요 진짜. 책상이 깨끗하니까 뭔가 집에와서 책상에 핸드폰을 놓는대 사장 자리에 비싼손목시계 올려놓는기분.
  • 옷이랑 생활용품들 당근에 파는것도 스트레스여서(비상식적이고 약속 안지키는 사람들 있음) 아름다운 가게에 모두 갖다줬어요. 속 시원합니다!!!
  • 주기적으로 보면 정신 건강에 무척 좋은 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