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미래가 될 수도 있다' 초고령화 사회를 먼저 맞이한 일본에서 나온 충격적인 주장│병원, 시설이 아닌 집에서 죽길 원하는 노인을 위한 일본의 변화│다큐프라임│#골라듄다큐

Published 2024-06-06
※이 영상은 2024년 5월 14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2부 집에서 죽겠습니다>의 일부입니다.

‘고독사’로 몸살을 앓던 일본 사회에 2000년대 중반 ‘재택사’, 
즉 “집에서 혼자 죽을 수 있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는 도발적인 주장을 던진 
사회학자 ‘우에노 치즈코’를 주인공으로, ‘재택사’를 둘러싼 일본 사회의 목소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우에노 치즈코’는 ‘시설’ 혹은 ‘병원’에서의 비극적인 삶의 마감이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 일본 사회에 
“원하는 사람은 집에서 죽을 수 있도록 일본 사회가 의료 및 간병 시스템, 노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했다. 
“내가 살던 곳에서 죽게 해달라!” 일본 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노인들의 이 주장, 
그리고 ‘노인’이라는 약자에 대한 시선과 철학을 바꾸려는 일본 사회의 변화를 통해 
‘늙음’과 ‘죽음’에 대한 간절한 이 시대 목소리를 들여다본다.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 2부 집에서 죽겠습니다
✔ 방송 일자 : 2024.05.14

All Comments (21)
  • @jinsoojang2157
    집에서 죽겠다는 게 왜 충격적인 주장인지 이해가 안감. 지극히 자연스런 바램이고 누구나 그렇게 죽을 권리는 있다고 생각함.
  • @mario293082
    충격적인게아니라 아주 존중받아야될 인식입니다.
  • @eunzy-qr6ic
    살고자하다가 죽으면 병원에서 죽겠지만 스스로 죽음을받아드렸다면 집에서 죽는게 가장 자연스럽지
  • @YBKim-1004da
    저희 어머니도 치매로 요양원 계시다 매일 뵈었던 어머니를 코로나때 못 뵈게 되어 집으로 모셔 왔습니다. 3개월동안 잘 계시다가, 3일 동안 의식없이 조용히 돌아가셨습니다. 나라에서 하는 요양원이었지만 며칠에 한번씩 열이 나셔서 매일 병원왔다갔다 했었는데 집에 모셨을땐 염증 증상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무리 위생을 잘한다 해도 집 만큼 하겠습니까...엄마 운명하시던, 그날도 손 꼭잡고 엄마 곁에 있었는데 숨 한번 크게 쉬시더니 운명하셨죠. 제가 제 인생에 제일 잘한 것 중에 하나가 엄마 집에 모셔와서 집에서 운명을 맞이하게 한 것입니다. 엄마의 마지막을 제가 손 꼭 잡고 지켜 드린 것도 너무 슬펐지만, 기쁜 일 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게 벌써 4년 전이네요.
  • @i-smr8468
    혼자남아도 되고 ..효받지않아도 되니 존엄사나 허용되었음 좋겠다.
  • @user-fn4pl6ft7n
    우리나라는 고독사 문제를 떠나서 병원에서 죽도록하고있다고하네요. 집에서 죽으면 경찰조사가 나오고 불편한일이 많다네요... 이런부분부터 좀 편하게 바뀌어야 집에서 생을 마감하고자 하는 이들과 가족에게 평온울 줄수 있울것 같습니다.
  • @suinkim9885
    낯설고 불편한 병원에서보다 집에서 잠들듯이 죽음을 맞이하는게 제일 자연스럽지 않나..
  • @Yu-sr3wp
    1993년 아버지 집에서 돌아가심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었고 아무 문제 없었다 . 당시 동네마다 장의사 간판 보였고 집에서 염하고 장례 치렀다 병원에서 사망해야하는 구조 누굴 위한것인가
  • @dlt_Wkd
    집에서 죽겠다는게 뭐가 충격적인 주장이람. 요양병원에 갖혀서 방치되는게 충격적인 현실이지
  • @mjsuk670
    우리나라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는 시신을 담은 관을 운구할 수가 없게 좁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집에서 죽는다는 걸 생각조차 않는 문화가 된 탓이죠. 어쩌다 집에서 돌아가셔도 영안실은 병원에 차리니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노인들이 집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실행중인 가정호스피스 제도가 좀더 확대ㆍ정비되고 간호사만이 아닌 의사들도 필요시 가정방문진료를 해줄 수 있음 좋겠습니다. 일본의 제도가 부럽네요.
  • @unknown_wizard
    한국도 미래에는 존엄사가 허가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눈을 감는 곳은 시설보다는 집이 됐으면 좋겠네요.
  • @user-go4fg3tj8w
    참 신선한 다큐네요. 내 삶의 마지막 장소가 병원과 요양원뿐이라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집에서 죽음을 맞이하겠다는 발상이. 당연한 노년의 권리인데 자꾸 자식들에게 의지하는 처지가 되어서 우리가 병원이나 요양원으로 내몰리는 것이라 봅니다. 이제부터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스스로를 돌봐야 합니다. 치매도 곧 치료법이 나올터이고 자꾸 존엄사니 머니 생각치 말고 당당히 늙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 @obeomkwon5192
    집에서 죽으려면 누군가 돌봐줄 사람이 있어야 가능한테 대부분 가족이 돌봐야하니 그게 대단히 힘들고 조금만 소홀히해도 폐렴등 합변증으로 결국 병원에서 생을 마감합니다. 저렇게 일본처럼 전문의에 의한 간병인 지원제도가 있다면 좋겠네요.
  • @user-dl9wh4jf8r
    한국존엄사협회 있습니다. 청원올라가면 제발 좀 동의하시면 동의해주세요ㅠ
  • @surfer1528
    :face-red-droopy-eyes::face-red-droopy-eyes::face-red-droopy-eyes:태어나는것도 죽는것도 병원이라는게 너무 이상하지 않나? 내 부모가 살고있는 집에서 태어나고, 내가 사는 집에서 죽는것이 당연한것이 아닌가?
  • 요양원보다 익숙한 집에서 생을 마감하는것 괜찮은것 같아요
  • @kunwoolee6790
    늘 좋은 컨텐츠를 찾아 주는 EBS에 감사드립니다. 따로 시청료를 내고 싶을 지경입니다.
  • @yjd939
    나는 아직 40대지만 먼 훗날 내가 늙고 병들어 나의 일상생활을 내 스스로 할 수 없을 때는 미련없이 떠나고 싶다. 안락사가 합법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 @user-fg2sz7tq1e
    1인가구 집에서 혼자죽으면 고독사로 불리고 불쌍한 프레임 씌우는거 진짜 별로임 무슨 박수라도 받으면서 죽어야하나 허락이라도 받아야하나 혼자죽는게 왜 무섭고 불쌍한건지 진짜로 모르겠다 걍 남은사람의 죄책감이라는 이름 붙이기 싫어서 만든말 아님?
  • @byeolbbam3446
    나는 더이상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어렵게 되면 앨범 펼쳐놓고 지난날을 추억하며, 실수도 많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고 참 수고 많았다고, 잔잔한 클래식 틀어놓고 흔들의자 위에 스러지듯 잠들고 싶다. 그런 진정한 자기결정권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행할 수 있는 사회가 죽기 전에 왔으면 좋겠다.